'5.18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 사건이 있는데 바로, '5.18광주 민주화 운동'입니다.
이날의 민주화 운동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없었을 것이고 우리는 정부를 향해 아무런 소리도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날의 민주화 운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많은 시민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우린 지금 자유를 누리고 정부를 향해 우리의 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항상 이날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 5.18광주 민주화 운동
이날은 오래된 옛날이 아닙니다.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와 전라도 지역의 시민들이 정부를 향해 벌인 민주화 운동을 말하는 것으로 일부에서 말하는 북한의 개입은 없었으며 오로지 민주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자발적 운동이였습니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 계엄령 철회와 전두환과 노태우 등 신군부들의 퇴진과 김대중의 석방 그리고 직선제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전두환 정부는 이러한 요구를 총으로 대응했고 시민들은 더욱 분노하여 결국에는 더 큰 운동으로 전개 결국에는 요구를 얻어내는 성과를 이루어 냅니다.
⃞ 5.18광주 민주화 운동 전개
- 1979년 10월 - 부마 민주화 항쟁. 박정희 대통령 피살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정권을 반대하는 시위가 부산과 마산 지역에서 벌어졌는데 이를 '부,마항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항쟁을 무력으로 막으려고 하는 박정희 대통령을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은 결국 피살하게 되고 결국에는 이 일로 유신체제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대통령의 피살 사건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계엄령이 내려지게 됩니다.
- 1979년 12월 - 신군부의 등장
박정희 대통령의 피살로 인해 최규하 권한대행과 정승화 계엄사령관은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본부장으로 임명하게 됩니다.
이후 전두환은 막강한 군부를 장악하게 되고 육사 11기생을 중심으로 '하나회'라는 조직을 결성한 후 이를 기반으로 쿠테타를 일으켜 결국에는 국가권력을 장악하게 됩니다.
군부대를 중심으로 쿠테타를 일으켜 국가권력을 장악해서 '신군부'라고 합니다.
- 1980년 5월 - 서울역 회군
시민들은 유신체제가 막을 내리자 새로운 정권에는 민주화를 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군부의 등장을 보며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다시 운동이 시작되는데 이때는 '계엄령 해제', '유신잔당 퇴진', '정부 개헌 중단', '노동 3권 보장'등의 내용을 요구하게 되고 1980년 5월 전국의 27개 대학 대표와 10만 명의 대학생 그리고 시민들이 서울역 광장에 모여 신군부를 향해 시위를 벌렸는데 이를 두고 '서울역 회군'이라고 합니다.
- 1980년 5월 - 비상계엄령
서울역 회군은 신군부의 욕망을 잠재울 수 없었고 오히려 신군부는 시국 수습을 명목으로 비상계엄령을 발표하고 전국으로까지 확대하게 됩니다.
이때 전국 55개 대학의 대표 98명이 연행되었고 정당 및 정치활동 금지, 대학교는 교내.외 집회 시위 금지, 언론출판 보도 및 방송의 사전검열 등의 내용을 담안 '포고령 11호'가 발령이 됩니다.
또한 이때 국회, 정부기관, 대학, 언론사와 방송사 등에 계엄군을 주둔시켜 감시를 하였습니다.
- 1980년 5월 18일 - 전남대 시위와 진압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 계엄군은 전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학생들의 등교를 막았고 이를 두고 학생들이 항의하자 계엄군은 폭력으로 학생들을 진압했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까지 폭력과 구타를 가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목격한 대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리게 되는데 이 일이 '5.18광주 민주화 운동'의 시작이 되게 됩니다.
- 1980년 5월 19일~20일 - 시민군 등장
계엄군과 시민들과의 대결은 더욱 격화되고 시민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결국 '시민군'을 결성하게 되고 도청에 자리를 잡습니다.
- 1980년 5월 26일 - 최후의 항쟁
5월 26일 새벽에 계엄군이 탱크를 몰고 온다는 소식을 들려오고 특공대까지 투입이 되어 도청에서는 최후의 항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1시간 정도 이어진 항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이 되었는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1987년 6월 - 6월 항쟁과 6.29민주화 선언
사람들은 광주에서 일어난 이러한 민주화 운동과 정부의 만행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을 계속해서 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계속되어 온 결과 1987년 6월 항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6월 항쟁의 불씨가 되었던 사건은 박종철 군의 고문치사사건과 시위 도중에 최루탄에 맞아 숨진 이한열 군의 사망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이 되었지만 나중에는 일반 시민까지 동참하게 되고 이때 '넥타이 부대'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시위는 결국 성공하여 직선제를 얻어내고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구속.연금된 정치인들의 석방 등의 내용을 담은 6.29 민주화 선언을 끌어내게 됩니다.
⃞ 마무리...
5.18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이들의 이름도 얼굴도 외침도...
하지만 우린 이들이 얻어낸 것들을 아무런 댓가 없이 누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키고 보전해서 우리의 아이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